애드센스 신청 후기 및 승인 노하우
- 수익형 블로그
- 2020. 9. 19.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글의 플랫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로 광고 수입을 얻고자 도전을 하고 있는데 애드센스를 자신의 블로그에 넣기 위한 과정도 쉽지 않아 소위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렵게 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4월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애드센스 승인에 도전했고, 올 해에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구글의 애드센스 검토가 제한되는 등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후 제가 많은 변화를 주면서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노력했는데 제가 진행했던 방법과 승인 노하우에 대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과정
저는 애드센스를 대학생 때 한번 승인 받아 운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지금처럼 조건이 까다롭지도 않았고 신청 후 반나절이면 승인이 났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면서 계정은 비활성화 되었고, 올 해 4월에 다시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애드센스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애드센스를 승인 받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4월)
2) 블로그 포스팅 (8개), 애드센스 가입 및 신청
3) 애드센스 신청 후 2주 뒤 검토 불가 메일 수신
4) 포스팅 5개 추가 후 애드센스 재신청
5) 신청 후 2주 뒤 검토 불가 메일 수신
6) 2차 도메인 등록하면 승인 가능성 높아진다는 정보 입수
7) 2차 도메인 등록 후 애드센스 재신청
8) 신청 후 2주 뒤 검토 불가 메일 수신
9) 포스팅 추가 후 재신청, 3일 뒤 거절 메일 수신
10) 워드프레스로 신청하면 승인 가능성 높아진다는 정보 입수
11) 워드프레스 개설 후 포스팅 (7개), 애드센스 신청
12) 신청 후 1주 뒤 정책위반 메일 수신(중복 문서)
13) 포스팅 전면 수정 후 와이프 계정으로 애드센스 가입 및 신청
14) 신청 후 1일 뒤 중복계정 메일 수신
15) 제 계정과 와이프 계정,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계속 바꿔가며 신청
16) 지속적인 중복계정 메일 수신
17) 거의 포기 상태로 방치
18) 워드프레스 신규 개설 후 애드센스 재신청
19) 신청 후 10일 뒤 승인 메일 수신 (9월)
20) 서브도메인 개설 후 현재 블로그 운영 중
위의 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저는 뻘짓도 많이 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결국 첫 애드센스 신청 후 약 5개월이 걸려 승인을 받았고, 현재는 보고계시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부가 수입을 얻을 예정입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승인 조건과 꼭 기억해야 하는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조건 및 팁
애드센스를 신청하는 것은 딱히 제약은 없습니다. 정상적인 컨텐츠와 구글 애드센스 정책에 위반하지 않는 다면 애드센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인을 받는 과정은 너무나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바로 신청해서 승인을 받는 경우는 아니어서 노하우라고 하기는 민망하지만 여러차례 도전을 하면서 제가 느낀 점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포스팅 갯수
승인을 위한 포스팅 갯수는 기준은 없습니다만, 구글에서 얘기하는 컨텐츠에 대한 조건은 있습니다. 독창적인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광고를 붙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인데 저는 총 14개의 컨텐츠를 작성했고, 카테고리는 하나로 비슷한 주제로 작성하였습니다.
2) 포스팅 작성 주기
많은 분들이 포스팅 작성 주기도 궁금해 하시는데 저는 14개를 거의 한달에 걸려 작성했고 하루에 2개씩 작성한 날도 있고 하나도 작성 안한 날도 있습니다. 또한 애드센스 신청 후 승인 전까지 걸렸던 10일 동안은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3) 포스팅 글자수
글자수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생각이긴 한데 무의미한 말의 반복이 아닌 전달하고자 하는 컨텐츠 내용에 대해서 많은 글자수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소 1,500자로 작성했으면 긴 글은 3,000자가 넘는 컨텐츠도 있었습니다.
4) 승인 기간 (중요)
사실 승인기간은 사이트마다, 블로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받았던 애드센스의 검토 기간은 10일이었습니다. 물론, 2차 도메인이 없는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2주가 넘게 검토로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 서치콘솔 등록입니다. 구글 서치콘솔은 구글에서 사이트나 블로그가 구글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색인을 요청하는 것인데 제가 승인을 받는 10일동안은 구글에서 색인을 크롤링 하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동안은 애드센스 승인도 되지 않았고, 구글 서치콘솔에서 최종적으로 크롤링한 후 2주 뒤 제 신규 사이트를 크롤링 했고, 그 후 바로 애드센스 승인이 났습니다. 아마도 애드센스에서 얘기하는 최대 2주까지 소요된다는 말이 서치콘솔의 크롤링 주기와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5) 애드센스 신청 주기
제가 느낀점은 블로그를 개설 후 어느정도 컨텐츠가 채워질 때가지는 애드센스를 신청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승인 받는데에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섣불리 몇개 컨텐츠도 없는 상태에서 신청을 했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 컨텐츠를 작성하였으며, 구글 서치 콘솔 등록 후 수동으로 색인 생성까지 마친 상태에서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최근에는 승인 거절 후 바로 신청하게 되면 오히려 승인에 불리하다는 소리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애드센스는 승인 받는다고 해서 모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승인 과정도 어려운 만큼 양질의 컨텐츠를 많이 만드셔서 반드시 승인을 받으시길 바라고, 제가 경험했던 부분들도 참고하시면서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